요즘 장마에 태풍에 다들 어떻게 지내시나요~ 저는 안전하게 집 콕 하고 있답니다. 사진을 보다 발견한 요 생둥지 사진~
저희집은 아니구요. 지인분의 집이에요. 새들이 집지을 곳을 찾다가 우편함에 새둥지를 틀었다고 보여주셨어요. 우편함에 새둥지를 틀어 우편함 기능은 못하고 있다고..웃으시면서 푸념아닌 푸념을 하시더라구요~
속을 들여다 보니 옹기종기 모여있는 새알 3개가 보이이더라구요. 넘넘 귀여운 새알들~ 아쉽게도 새 종류는 모른다고 하셨어요. 저도 새알만 봐서는 모르겠더라구요. 작은것이 제 눈에는 메추리알 같이 보이더라구요..ㅎㅎ 주인이 아닌 사람이 새집에 다가가면 어느새 어미새가 날아온다고 하더라구요. 새알을 안전하게 낳고 새끼를 부화시키려고 고르고 고른 장소가 우편함었겠죠~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에 있는 우편함에 알을 낳고 혹시나 알을 잃지는 않을까 주위를 맴도는 어머새. 어미새의 모정이 참 대단하죠~
나중에 들어보니 부화하고 건강하게 태어난 새끼새들과 함께 날아갔다고 하더라구요. 가족이 함께하니 행복하게 날아갔겠죠~ 내년에도 올까요~ 살짝~기대가 되네요.